주니퍼 힐에 있는 ‘그린패스처 윌더니스’ 랜치. 오는 24일부터 여기서 3박4일 일정으로 청소년 리더십 캠프가 열린다.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하세요
청소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린패스처’(대표 김기웅)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목적이 이끄는 캠프’(Purpose Driven Camp)를 마련했다.
지난 달 LA 북쪽 약 70마일 떨어진 주니퍼힐에서 열린 1박2일 추수감사절 캠프를 성황리에 치른 ‘그린패스처’는 12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리더십 캠프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6~8학년 학생 12명이 3박4일 동안 ‘목적이 이끄는 캠프’를 떠나는 것.
광활한 자연에서 건전한 놀이문화와 영성훈련을 통해 삶의 목적을 찾고, 차세대 리더로 교육받는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을 주요 훈련 대상으로 했다.
뿐만 아니라 리더십 강화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것보다 소수가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모집 인원은 12명으로 제한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24일 주니퍼힐에 위치한 ‘그린패스처 윌더니스 랜치’로 출발, 다양한 활동과 자기표현 훈련, 영성훈련, 친교시간 등으로 3박4일을 보낸 뒤 27일 LA로 돌아오게 된다.
현재 눈이 하얗게 내려앉은 주니퍼힐은 자연 그대로의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서 즐기는 양궁 토너먼트와 사륜구동 산악 모터사이클(ATV) 등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하이킹과 얼음깨기 등 담력과 도전을 필요로 하는 액티비티도 마련돼 있다.
아침 묵상시간과, 매일 저녁 이어지는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통해 몸과 함께 마음도 건강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스캇 한 프로그램 디렉터는 “겨울 속 자연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경험하는 청소년 캠프가 되고자 준비했다. 육체적으로 강하고 정신적으로 담대함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자녀들의 인성 개발과 성숙을 원한다면 이번 캠프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참가비용은 500달러이다. 문의 (213)381-1004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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