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달 19일 취임후 첫 해외 방문이 될 캐나다 외유길에 오른다고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깁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캐나다는 매우 중요한 동맹이고 오바마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대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깁스 대변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국제적인 금융위기와 관련된 대응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주 하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자신의 캐나다 방문계획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하루 일정의 실무방문이 될 것으로 보여 국빈만찬과 같은 행사는 열리는 않을 전망이다.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이번 캐나다 방문에 동행할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통상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취임후 첫 방문지로 이웃인 캐나다를 선택해 왔으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런 관례를 깨고 멕시코를 방문한 바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전통의 복원이라는 의미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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