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1일 실시되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인사들이 대거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한인사회가 선거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출마의사를 피력했거나 거론되고 있는 유력 한인 출마 예상자들은 대략 4명 선. 이에 따라 이들이 모두 출마를 최종 확정할 경우 올해 팰팍 교육위원 선거는 한인사회 역대 최다의 한인들이 출마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출마가 유력시 되는 주자는 최근 출사표를 던진 크리스 정씨. 40대 초반인 정 씨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어가 서툰 한인 학부모들을 비롯한 팰팍 전체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커네티컷 하트포드 대학에서 비즈니스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정씨는 쌍용USA에서 F16전투기 수출담당관, 타켓과 홈디포 등에서는 매니저로 근무해 오고 있다.
폴 리 현 교육위원의 재출마도 확실시되고 있다. 리 교육위원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팰팍 교육위원으로 일하며 버겐카운티 자원봉사센터의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노인 아파트내에 발생하는 건물주와 한인입주자 사이의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해왔다. 2006년에는 1년간 교육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지난해 7월 팰팍 타운 행정부에 입성한 우윤구 도시개발부 위원. 10여년전 부터 과테말라에서 대규모 의류 제조업체, 테라페(Terrafe S.A.)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타운행사 및 한인 단체의 공식 행사에 참석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 부회장도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팰팍 한국학부모회는 물론이고 팰팍 공립도서관 등지에서 왕성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수년간 팰팍 교육위원 선거 때 마다 유력한 한인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매번 고사해왔다.총 9명의 위원 중 4석을 놓고 다투게 되는 올 팰팍 교육위원 선거는 외국계 후보들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10명의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희은 기자>
▲크리스 정씨
▲폴 이 교육위원
▲우윤구 팰팍도시개발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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