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방지를 위한 핫라인 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릿지필드 소재 에바다 정신건강클리닉의 이승호 원장은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계몽캠페인을 강조한다. 이승호 원장은 부인 이은희 사모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에바다 정신건강 클리닉과 선교회를 통해 올해안에 자살 방지 핫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그는 이민 법률문제와 더불어 이민사회의 주된 관심사는 정신건강이라며 일반적으로 어느 이민사회든지 기존 주민들에 비해 자살률이 높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해 외로움이 커지면 자살로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경제가 어려운 요즘, 언어, 사회적으로 장벽을 느끼는 한인 이민사회에서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10년전만 해도 한국인 사망원인 10위였던 자살이 2005년 4위에 올라설 만큼 한국인의 자살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충동적 자살률이 타인종에 비해 높다는 점’은 이 원장이 한인들의 정신건강 계몽 캠페인을 특히 강조하는 이유다.
그는 우울증 환자의 10%와 알콜 중독자의 10~15%가 자살을 선택하며 자살 환자의 95%는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라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이 받는 충격 등 자살의 파장이 큰 만큼 무엇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알리고 어떤 전문가를 찾아야 하는 지를 계몽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계몽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원장은 24일 티넥 소재 홀리네임 병원에서 김동수 임상신경심리학 박사와 공동으로 정신건강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검진을 실시할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우울증 스크리닝 테스트. 조울증 테스트, 알콜중독 진단 등을 받게 된다. 이 원장은 이번 행사가 이민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욕구를채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뉴저지 주립의대 정신과를 수료한 이 원장은 서울 장신대를 졸업, 릿지필드 소재 푸른 하늘 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지난 10여년 간 에바다 선교회를 통해 선교사와 목회자의 정신 건강 교육, 개인과 의료선교 단체 간네트워킹, 교회와 선교 단체와의 협력 주선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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