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출범한 커네티컷한인회(KASCT) 제53대 회장단이 최근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 짓고 ‘나눔과 감사’를 실천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최동선 신임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은 18일 본보를 방문, “‘나눔과 감사’를 주제로 1년간 추진할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있다. 한인회 단독으로 이끌어가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다함께 성공적으로 이뤄나가는 사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동과 노인 및 신규 이민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눔과 감사 실천 일환으로 독거노인 돕기 나눔의 잔치도 올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최 회장은 “어려운 이민생활을 겪으면서 자식을 다 키운 뒤 혼자가 돼 외롭게 살아가는 한인 노인들을 이제는 한인회가 보듬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직 회장단 사모들이 주축이 된 여성위원회가 독거노인 돕기 바자행사를 펼칠 예정이며 5월 야유회에도 주내 4개 한국학교 학생과 70세 이상 노인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이제 고령이 된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을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하는 ‘열린 음악회’도 개최한다.
무엇보다 올 한 해 동안은 한인회관을 주민들에게 활짝 개방해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한인회 산하 봉사센터를 전문인 중심으로 세분화시켜 지역주민들을 위한 분야별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 기존 ‘영 리포터스 프로그램’을 ‘청소년 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1.5·2세한인 초청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회장단이 준비 중인 연중 사업계획은 21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제53대 커네티컷한인회 신진호(왼쪽부터) 사무총장, 최동선 회장, 오기정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18일 본보를 방문,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며 ‘나눔과 감사’를 실천하는 한인회의 다양한 행사에 지역한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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