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St→노던Blvd ,유니온St→샌포드Ave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유니온스트릿이 빠르면 내년 초부터 일방통행으로 바뀐다.
플러싱경제개발지구(BID)와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플러싱 다운타운 일대 교통체증 개선방안으로 현재 쌍방향 통행으로 운용되고 있는 메인스트릿과 유니온스트릿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하는 도로변경안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시의회 교통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우 시의원이 지난 2005년 뉴욕시 정부에 제안했던 내용으로 지난 2년간 메인스트릿과 유니온스트릿의 교통체증 실태조사 과정을 거쳐 지난 5일 커뮤니티보드 7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리우 시의원 사무실의 잔 최 보좌관은 “지난 5일 커뮤니티 보드 7 이사회로부터 메인과 유니온스트릿 일방통행안 초안이 통과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며 “이르면 향후 1년 내에 현재의 초안에 필요한 부분을 절충해 시행에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플러싱 BID는 시의회로부터도 600만 달러의 예산을 이미 책정 받은 상태로 우선 세부시행안을 마련한 후 공청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도로 변경안에 따르면 ▶유니온스트릿은 노던블러바드에서 남쪽 방향으로 샌포드애비뉴 구간까지, ▶메인스트릿은 샌포드애비뉴에서 북쪽 방향으로 노던블러바드 구간까지 일방통행으로 변경된다. 또 메인스트릿 선상의 보도가 현재보다 10피트정도 넓어지며 현재의 버스정류장 위치와 트럭 로딩 지역도 재조정된다. 아울러 환경 미화를 위해 가로등이 재정비되고 길가에 화단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메인스트릿과 유니온스트릿 선상에 동전 미터기를 부분적으로 추가 설치, 주차 공간을 현재보다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척 에펠리안 커뮤니티 보드 7 대표는 “하루 평균 메인스트릿과 루즈벨트 애비뉴 접경부분을 지나는 행인수가 펜 스테이션과 헤롤드 스퀘어 인근을 지나는 행인수인 9만6,000명에 맞먹는다는 보고서를 보고 크게 놀랐다”며 “이번 메인과 유니온 스트릿 일방통행화가 진행되면 행인은 물로 차량의 교통체증을 완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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