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위기 극복 합심 더욱 강한 미국 건설”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24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행한 연설에서 경제 위기를 이기고 더욱 강한 미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민들의 자신감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합심과 단결을 호소한 오바마 대통령은 공적 자금 투입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전제 한 뒤 “지금이야말로 경제를 회생시키고 지속적인 번영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세우기 위해 용감하고 현명하게 행동해야 할 때이며, 일자리 창출과 대출 재개, 경제를 성장시킬 에너지, 의료보험, 교육 등에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완전하게 미국 경제의 힘을 복원하는 유일한 길은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산업,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으로 이어지는 장기적 투자”라고 거듭 강조했다.또한 지난해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의료보험제도 개혁 및 대체 에너지원 개발 등 중장기적 과제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의료보험 개혁이야말로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건강성에 중요한 일이라고 규정하고, 의료비용 절감과 의료혜택 확대를 통해 모든 국민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 사업 지원을 호소하고 2013년 초까지 연방 재정적자 해소, 제 기능을 못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지원 중단, 이라크 전에서 수십만 달러의 낭비를 초래하는 수의계약의 철폐, 냉전시대 무기체계에 대한 국방예산 삭감, 해외로 일자리를 유출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철폐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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