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이 한국의 삼성병원 소아암 환우회인 ‘참사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새생명재단은 24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제18차 이사회에서 앞으로 한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내 한인 백혈병 환자들에게 일치하는 골수를 빨리 찾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병원 소아암 환우회는 지난 1998년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완치된 소아암 자녀의 부모들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 10년간 가정이 어려운 소아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제공하고 골수기증을 돕는 등 다양한 소아암 환자 돕기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자매결연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새생명재단의 김용걸 고문이 한국을 방문, 삼성병원 참사랑회 관계자와 접촉해 왔으며 이날 재단 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자매결연이 최종 성사됐다.
새생명재단은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미국 내에서 발생한 한인 소아암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국 골수기증센터에 등록된 골수기증 샘플 중 맞는 것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준택 새생명재단 회장은 “지난해 뽀빠이 이상용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뒤 한국 내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알아봐왔다”며 “이번에 자매결연으로 한국이 보유한 방대한 골수기증 샘플을 이용할 수 있다면 미국내 한인 소아암환자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치료기회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새생명재단 제18차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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