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이 승리의 솔로 마지막 무대를 위해 의리를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주 승리와 함께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연이어 3회 출연하며 아낌없는 후원을 보냈다. 지드래곤은 세 번의 출연을 위해 일주일간 <스트롱 베이비> 무대 연출에 온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한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스트롱 베이비>의 랩 부문을 리메이킹하고 의상, 헤어스타일 등을 매번 바꿔가며 스타일링 했다. 승리가 솔로 활동을 마무리하는데 있어 완벽하게 서포터를 자청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승리와의 <베이비 스트롱> 무대에서 세 가지 버전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뮤직뱅크>에서 그린색 수트와 꽁지머리로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그는 <음악중심>에서 핑크빛 수트, <인기가요>에서는 퍼(fur)가 장식된 블랙 수트를 입고 깔끔한 무대를 이끌었다.
이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패션 스타일에 있어 탁월한 감각을 지닌 가수다. 이번에 헤어와 무대 의상을 스스로 결정해 무대에 올랐을 만큼 센스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의 이 같은 노력에 승리도 감동하며 솔로 무대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도 오는 4월께 솔로 앨범을 발매해 활동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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