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7년 롱아일랜드에서 타주로 떠난 인구가 무려 23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롱아일랜드 지역계획 위원회(LIRP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기간 타주에서 롱아일랜드로 이주해온 인구는 14만9,000명으로 롱아일랜드에서 타주로 떠난 인구가 이주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타주로 떠난 롱아일랜드 주민 상당수가 55~65세로 은퇴를 앞두고 있으며 롱아일랜드로 가장 많이 이주해 오는 인구는 25~34세인 젊은 층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결과 롱아일랜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지역은 플로리다 주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뒤로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뉴저지, 텍사스, 조지아, 버지니아, 메릴랜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커네티컷주 순이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로렌스 레비 호프라 대학 도시외곽 주거지역 연구센터장은 “롱아일랜드를 빠져나간 인구가 유입 인구보다 많다는 결과는 그만큼 카운티 정부가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인구가 줄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롱아일랜드 지역 정부 복지 프로그램에도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비 연구센터장은“특히 이번 결과는 롱아일랜드로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 인구를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만약 이민자 인구를 포함할 경우 롱아일랜드를 떠난 인구수와 롱아일랜드 유입 인구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이는 롱아일랜드 경제가 그만큼 롱아일랜드로 유입
되는 외국계 이민자들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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