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영화 <마더>를 마치자마자 디자이너 이광희와 함께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수단으로 떠난다.
김혜자는 월드비전(회장 박종삼ㆍwww.worldvision.or.kr) 친선대사로 7~15일 남부 수단 톤즈 지역을 방문한다. 김혜자는 내전 귀향민들의 캠프를 찾아 오랜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을 만난다.
김혜자는 전세계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양실조와 더러운 식수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한다. ‘기니아 웜’(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몸으로 들어간 후 성충이 되어 사람 몸을 뚫고 나오는 기생충)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들을 찾는다.
김혜자는 지난해 KBS 2TV <엄마가 뿔났다>에 이어 영화 <마더>(감독 봉준호ㆍ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의 촬영을 마쳤다.
김혜자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나서 가장 먼저 계획한 것이 바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빨리 아이들을 만나서 더 많이 안아주고, 돌보며 마음 속 깊은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희 패션 디자이너는 구호현장을 처음 방문한다. 이광희는 평소 아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광희는 꾸준히 북한 어린이 돕기 패션쇼, 수호천사 실천운동, 꽃사람 봉사모임 활동 등 어린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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