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임기가 시작되는 14기 평통자문위원 신청서 접수 결과, LA와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은 2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냈다.
LA 평통은 2대1을 웃도는 다소 높은 경쟁률은 보인 반면 14기에 신설된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은 1.42대1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 17일까지 14기 평통자문위원 신청서를 접수한 LA 총영사관이 이날 공개한 후보자 신청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평통자문위원 신청서를 제출한 후보자는 이날 4시 현재 LA지역 277명, OC·샌디에고 지역 128명 등 총 405명으로 집계됐다.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배정된 14기 자문위원 정원은 226명이어서 이번 14기 평통 경쟁률은 1.8대1로 나타났다.
각 지역 협의회별로는 OC 지역 분리로 13기 178명에서 14기 136명으로 정원이 축소된 LA 평통은 277명이 신청서를 제출, 가장 높은 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설된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은 정원 90명보다 38명이 더 많은 128명이 후보자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나 경쟁률 1.42대1을 기록했다.
14기 평통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서 접수가 이날 5시로 마감됨에 따라 LA 총영사관은 18일부터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말까지 추천심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총영사관측은 해외자문위원 심사규정에 따라 총영사와 LA 평통회장 등이 포함된 7인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총영사관은 OC·샌디에고 지역 후보자 추천을 위해 별도의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LA와는 별개로 추천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추천심사가 완료되면 총영사는 자문위원 후보자 226명의 명부를 한국 평통사무처에 송부하게 된다.
추천심사위원회는 해외 자문위원 심사 규정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부적격자를 심사대상에서 제외하는 절차로 추천심사를 시작한다. 1차로 ▲동포사회에서 소송이나 분쟁의 당사자, ▲장기간 거주지를 떠난 인사, ▲공·사생활에서 부도덕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 ▲과거 부적격자로 판정돼 해촉된 인사 등이 제외되며 현직 자문위원 신청자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의 평통 활동을 평가, 실적이 부진한 경우 역시 후보자에서 배제된다.
<김상목 기자>
14기 평통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서 접수 마감 직전인 17일 오후 LA 총영사관에는 10여명의 자문위원 후보자들이 민원실을 직접 방문, 신청서를 접수했다. OC 지역 이정환(왼쪽) 현 OC 분회장과 윤준구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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