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데뷔전 앞두고 같은 연고지 다저스 방문

LAFC 7번 유니폼 받은 손흥민[로이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같은 연고지를 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 구단은 1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오는 27일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 게시물을 개인 SNS에 게재한 뒤 팀 동료인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우리 연습해야겠다"고 썼다.
손흥민의 시구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데뷔전을 앞두고 펼쳐져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펼쳤던 10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LAFC로 이적했다.
지난 9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인 손흥민은 30일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통해 LA 홈 팬들을 만난다.
슈퍼스타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LA 현지 사회는 들썩이고 있다.
이미 '이웃구단' 다저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손흥민의 LA 입성을 축하했다.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은 지난 7일 다저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을 환영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김혜성은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김혜성은 시구 행사를 앞두고 따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어깨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혜성은 현재 재활 훈련을 하며 복귀 일정을 짜고 있다.
손흥민이 시구하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전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MLB 최고 스타로 성장한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일본)의 만남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과 오타니, 김혜성은 모두 같은 에이전시(CAA스포츠)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