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윌링던 지역에 교도소를 건립해서는 안 된다’는 한인들의 ‘작은 목소리’가 BC주 정부의 계획철회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가칭 ‘한국전참전기념 한인 커뮤니티 채승기 공동대표 발기인과 이용훈 노인회장은 버나비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 230명의 서명지(건립반대 229명, 건립찬성 1명)를 24일 오전 11시 30분 경 버나비 시청 접수처에 제출했다.
또한 채 공동대표, 이 노인회장, 최태주 밴쿠버한인라이온스클럽 전 회장, 헬렌 장 전버나비교육위원, 조건호 한인커뮤니티 센터 발기인은 이날 오전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학교와 주택가 주변에 교도소가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 ‘교도소 건립과 관련된 공청회’에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교도소 설립반대 목소리를 냈고, 헬렌 장 전 버나비교육위원과 조건호 한인커뮤니티 건립 발기인도 단상에 나가 건립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철, 강봉원 전 노인회장을 비롯해 김봉석 전 노인회 부회장 등 한인 40여명도 동참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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