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선수권 유치 위해 LA 방문’ 송하진 전주시장
“전주에 오시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0년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유치 확정을 위해 LA를 방문한 송하진 전주시장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송 시장은 전주시의회 최찬욱 의장을 비롯한 ‘미국 통상 및 국제체육대회 유치방문단’과 함께 지난 25일 LA에 도착, 5박6일간의 미주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내년 ‘ISU 4대륙 대회’ 개최 나서
자동차 브레이크 수출계약 성과도
LA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만나 내년 전주에서 열리게 될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유치를 확정짓는 일. 현재 LA에서는 ‘2009 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어 국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은 물론 김연아 선수도 LA에 체류하고 있다.
송 시장은 “연맹회장을 직접 만나 유치를 확정하기 위해 LA를 방문했다”면서 “LA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직접 돌아보는 것도 4대륙 선수권대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회가 닿는다면 김연아 선수도 만나서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송 시장을 포함한 이번 방문단은 총 30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성과도 이뤘다.
지난 26일 카슨에 있는 자동차 브레이크 전문마켓 회사인 ‘스탑테크사’(STOPTECH)를 방문, 올해를 시작으로 3년간에 걸쳐 연 100만달러씩 총 300만달러 규모의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를 수출하기로 협약을 맺은 것. 또한 전주시의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할리웃에서 영화제작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송 시장은 “이번에 수출협약을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탄소섬유를 자체 생산, 탄소산업을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며 “영화 ‘쌍화점’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전주에서 100% 제작되고 있다. 영화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전주에서의 영화제작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시장은 LA 한인들에게 “진정한 조국의 모습을 전주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며 전주가 세계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되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27일 본보를 방문한 송하진(왼쪽) 전주시장과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이 한인들에게 전북 전주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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