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급 공무원’ 제작보고회서 밝혀… 김하늘 난데없어 그냥 웃음만
최근 김하늘씨와 열애설이 생애 최초의 열애설이에요. 첫 열애설 축하해주세요.
영화 ‘7급 공무원’ 배우 강지환이 공식 석상에서 최근 화제에 오른 김하늘과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 제작 하리마오픽처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김하늘과 열애설이 제 첫 번째 열애설이다. 축하 인사를 부탁드린다며 김하늘과는 이미 ‘90일, 사랑할 시간’이라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이라 현장에서 매우 친하게 지냈다. 같은 작품을 하는 젊은 남녀가 열애설이 안 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이전 작품의 여배우들과는 열애설이 한 번도 안 났는데 이번 열애설이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김하늘은 저는 예전에도 몇 번 열애설이 난 경험이 있어서 그냥 웃음만 나왔다. 열애설이 난 날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휴대폰을 살펴보니 문자가 여러 통 와 있더라. 그래서 ‘푸하’하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열애설이 나면 상대 배우와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도 서먹해지고 카메라 앞에서는 말도 잘 안하게 됐는데 요즘은 오히려 재미있는 것 같다. 열애설에 크게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이들이 주연한 ‘7급 공무원’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이별하지만 3년 만에 같은 임무에서 다시 마주친 국가정보원 요원 커플의 스릴 넘치는 대결을 그렸다.
김하늘은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국가정보원 6년차 베테랑 요원 안수지 역을, 강지환은 물불 안 가리는 국정원 해외 파트 유학파 신입 요원 이재준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출연 배경에 대해 ‘온 에어’를 하기 전에는 대중들이 나에 대해 꽤 힘없는 이미지로 보신 것 같다. 김하늘이 과연 액션 연기를 할 수 있을 지 의심을 가지실 것 같은데 실은 나 스스로도 액션을 하면 어떨 지 궁금했다. 액션 연기를 꼭 해보고 싶어서 이 작품을 택했다고 말했다.
극 중 360도 회전 와이어 액션부터 한 손으로 밧줄을 잡고 2층으로 뛰어 오르는 액션 등 남자도 소화하기 어려운 액션 연기를 직접 펼친 김하늘은 승마, 제트스키, 펜싱 등 다양한 액션을 촬영 전 3개월부터 꾸준히 배웠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습득 실력이 좋다고 강사님들께 칭찬도 받았다며 스태프들은 ‘신동이 났다’며 칭찬 하더라. 생각보다 내 운동 신경이 좋다는 걸 깨달았다. 여름이 되면 제트 스키와 승마를 좀 더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최근 김래원, 소지섭과 더불어 ‘신 트로이카 3인방’으로 거론된 소감에 대해 연기 잘 하는 두 분과 함께 그런 이름으로 거론돼 영광이다. 이번 작품은 정말 모든 신에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스럽다며 ‘영화는 영화다’가 첫 영화여서 경직된 공간에 갇혀 올림픽을 기다리는 말의 심정이었다면 이번 영화는 들판에서 뛰노는 야생마 같은 심정으로 임했다. 운만 따라 준다면 흥행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신태라 감독은 전작 ‘검은 집’이 흥행에서는 좋은 결과였지만 공포 영화라 가족들을 부를 수가 없었다. 이번 영화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오셔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7급 공무원’은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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