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22)가 화려한 일본 복귀 무대를 꾸몄다.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첫 앨범 ‘보아(BoA)’를 출시한 다음 날인 18일 일본에서 미국 1집 앨범 ‘보아’와 베스트 앨범을 합친 ‘베스트 앤드 유에스에이(BEST&USA)’를 출시한 보아는 6일 도쿄 신키바의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기념 라이브를 열었다.
약 2천 명의 팬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보아는 ‘Eat You Up’, ‘메리쿠리’ 등 모두 9곡을 선보였다.
보아의 미국 데뷔 앨범은 일본 톱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미국 데뷔 앨범이 기록한 빌보트 차트 160위를 뛰어넘는 127위를 차지했으며, 신인 등용문 차트 1위까지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브 직전에 만난 보아는 너무 기쁘지만 숫자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누구를 넘어섰다는 것보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는 라디오와 이벤트에서 활동하는 게 많아 영어가 힘들고, 요즘은 2주일에 한 번 한국과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해 시차에 적응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별로 차이가 없다. 역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계 어디든지 같은 반응을 보여 준다면서 올해 목표는 건강을 유지하는 일로 연애는 벚꽃에 비유하자면 아마도 다 졌다고 생각한다. 일과 함께 모두 잘하고 싶지만 정말로 그럴 시간도 없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은 비행기 안 밖에 없다며 강행군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