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을 씹으면 10대들의 수학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추잉껌 업체인 리글리의 자금 지원을 받아 베일러 의대의 크레이그 존스턴 박사가 실시한 연구 결과 수학 수업시간에 껌을 씹은 학생들은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학기말에 더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휴스턴의 저소득층 히스패닉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차터스쿨의 13∼16세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껌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학생 중 절반은 수학 수업시간 중 85%, 수학 숙제를 하는 시간 중 36% 이상 리글리가 제공하는 껌을 씹었고, 나머지 절반은 껌을 씹지 않았다.
14주 후 텍사스주 학업성취도 시험(TAKS)에서 껌을 씹은 학생들은 수학 점수가 3% 올랐다고 존스턴 박사는 22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영양학회 회의에서 보고했다. 또 껌을 씹은 학생들은 학기말에 더 좋은 수학 성적을 받았다.
그러나 우드콕 존슨 학업성취도 시험에서는 껌을 씹은 학생과 씹지 않은 학생 사이에 수학 성적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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