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그레이스 노(한국명 혜진)씨가 제작한 독립영화 ‘아이 앰 댓 걸’(I Am That Girl)이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LA 아시안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의 ‘그랜드 주리 프라이즈’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UCLA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그레이스 노씨의 여섯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시간당 10달러의 박봉을 받지만 샤핑과 파티 등으로 카드빚을 지고 사는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면서 가치관이 변화하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노씨가 시나리오와 연기, 제작을 모두 맡았다. 이 영화는 지난 2일 열린 ‘디스오리엔트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에서 준비한 DVD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노씨는 7세 때 학교에서 연극을 하면서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 그러나 아시안 아메리칸인 그녀에게 돌아오는 역할은 늘 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청소부, 점원 등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대본을 쓰기 시작했고 직접 연기를 했다.
노씨의 ‘아이 앰 댓 걸’은 5월1일 오후 7시30분 ‘램리스 선셋5’ 극장에서 상영된다. 문의 www.vcoline.org
그레이스 노 작가가 ‘아시안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에 노미네이트 된 자신의 영화 ‘아이 엠 댓 걸’을 소개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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