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한복판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차를 타고 지나던 히스패닉 무장강도를 만나 지갑을 강탈당했다.
올림픽 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밤 8시께 9가와 옥스포드길 근처 거리에서 어두운색 픽업을 타고 가던 히스패닉 남성이 차에서 내려 김모(36)씨의 지갑을 빼앗으려고 시도했다. 이 남성은 김씨가 지갑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자 권총을 꺼내 위협해 지갑을 강탈한 뒤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공범과 함께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강도를 당할 경우 절대로 저항하지 말고 명령에 따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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