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모자가 인터넷에 실린 중고차 판매광고를 보고 차주를 만나려고 찾아갔다 2인조 강도에게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등 폭행을 당해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서고 있다.
시애틀 인근 벨뷰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김모씨는 20대 후반의 아들과 함께 지난 20일 밤 타코마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있다는 2001년형 혼다 ‘어코드’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차주인 대신 강도를 만나 망치로 폭행을 당했으나 돈은 강탈당하지 않았다. 다행히 중상을 면한 이들 모자는 경찰 주선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김씨가 어머니와 함께 사우스타코마의 펀힐 지역 인근 워터폴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자 한 젊은 남성이 다가와 “조카가 지금 차 문서를 찾고 있다. 대신 차를 보여주겠다”며 김씨 모자를 으슥한 곳으로 유인한 뒤 갑자기 망치로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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