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이 다운타운에서 가짜상표가 부착된 제품(일명 짝퉁)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1,055만달러 상당의 짝퉁 물품을 압수하고 이와 관련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LAPD 상업범죄 수사과와 지적재산권 단속반(IPEC) 등 합동수사반은 지난 9일 LA 다운타운 인근 봉제공장과 창고 등이 입주한 건물(1024 S. Santee St. 300 E. Olympic Blvd.)을 급습, 짝퉁 가방, 지갑, 시계, 보석, 해적판 CD와 DVD 등 2만2,000여점을 압수하고 관계자 3명을 검거했다.
이번에 압수된 물품은 애버크롬비 & 피치, 알마니, 비비, 불가리, 카르티에, 샤넬, 디올, 구찌, 루이비통 등 20여개 이상의 유명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샌티에서 200만달러, 올림픽의 창고에서는 690만달러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짝퉁판매 용의자들은 제품판매의 보안 유지를 위해 고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쉬운 층에서 작업을 하는 등 용의주도한 면모를 보였다.
합동수사반은 “검거된 용의자들은 히스패닉들로 각각 2층과 8층에 창고를 마련하고 짝퉁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며 “짝퉁 제품 제조 등 관련된 추가 용의자에 대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APD는 짝퉁 제품 제조와 관련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485-2507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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