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가동 “라티노 커뮤니티로 인식은 오해”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한인 관계자들이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터 신 대의원, 마크 이 회장, 제이 이 대의원. <박상혁 기자>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피코-유니언 주민의회’(PUNC·회장 마크 이)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서로는 놀만디-110번 프리웨이, 남북으로는 올림픽-피코까지를 경계로 하는 PUNC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와 함께 한인이 회장으로 있는 주민의회다.
PUNC는 지난 20일 올림픽경찰서에 3,000달러 상당의 무전기 시스템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오는 6월6일 대규모 건강박람회를 개최해 유방암 검사에서 진료까지 모두 지원할 계획이며 최근 문을 연 13대대 소방서를 재난 발생시 본부로 활용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경찰학교도 개최, 치안 향상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마크 이 회장은 “지난해 평가에서 90개 주민의회 가운데 85위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10위권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 봉사 활동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인타운 구역 설정과 관련 “PUNC 주민들이 피코길은 라티노 커뮤니티라는 의식이 강하지만 한인 커뮤니티가 지금부터라도 PUNC 회의에 참석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구역 설정 문제도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시의회 1지구는 차이나타운과 링컨하이츠 등이 포함돼 있어 구역 내 인구 4만명 가운데 절반 정도만 표를 획득한다면 한인 시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한인들이 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교류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락처 (213)738-0137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