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구제자금 사용 놓고 교육단체-주지사 줄다리기
연방정부 구제자금 1억 7,800만 달러에 대한 사용시기를 놓고 조지아 2개의 교육단체와 퍼듀 주지사 간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현재 조지아 학교기금협회와 남부교육재단은 “주 정부가 이 자금을 즉시 사용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이 자금은 공립학교와 대학에 대한 주정부 예산감축으로 인해 발생한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며 이 자금을 즉시 교육현장에 풀라고 주장했다.
조지아 학교기금협회의 조 마틴 디렉터는 최근 주 교육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의회가 2009년 예산을 감축한 상황에서 자금의 사용을 연기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퍼듀 주지사 측은 이 자금은 다음 회계연도의 교육예산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버트 브랜트리 퍼듀 주지사 대변인은 “2009 회계연도가 거의 끝나고 있기 때문에 추가구제자금 사용은 지금 당장보다는 2010-2011 회계연도에 사용하는 것이 더 신중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을 경우 나중에 자금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 퍼듀 주지사측의 설명이다.
주 교육위원회는 28일 홈리스 자녀와 특수교육 및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주로 사용될 연방정부 구제자금의 사용시기에 대해 투표를 하게 된다.
조지아는 지난 달 1차로 연방정부 구제자금을 받은 바 있고 가을 경에 2차 자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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