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인 머서(Mercer)가 28일 발표한 해외 주재원 대상‘2009 삶의 질(생활환경)’ 평가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전년에 비해 1계단 하락한 세계 30위로 평가됐다. 뉴욕(100점, 49위)을 기준으로 비교한 SF의 평점은 103점이었다.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전년도 1위인 스위스 취리히를 2위로 밀어내고 올해 1위를 차지했으며, 제네바 3위, 밴쿠버·호주 오클랜드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또 미주 지역에서는 호놀룰루가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싱가포르는 26위로 아시아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도쿄는 35위, 서울시는 전년에 비해 3계단 상승한 83위로 평가됐으며 여수와 울산은 각각112위, 115위 를 받았다. 이라크의 바그다드는 지난해보다 평점 0.9포인트 상승했으나 6년 연속 가장 삶의 질이 낮은 도시의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했다.
머서가 매년 발표하는‘삶의 질’보고서는 전 세계 215개 도시를 중심으로 정치·사회·경제·문화·의료·보건·교육·공공서비스·자연환경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매긴다. 조사 결과는 직원들의 해외파견을 결정하는 정부와 다국적 기업들에 자료로 제공된다.
한편 전기공급, 생활용수, 전화 및 우편서비스, 대중교통, 공항의 국제노선 범위 등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최고 인프라(기반시설)을 평가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 뮌헨 2위, 코펜하겐 3위, 일본의 쓰쿠바 4위, 요코하마 5위 순으로 나타났다. 미주 지역에서는 애틀란타가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으며 서울은 54위, 여수와 울산은 공동 97위로 평가됐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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