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폐협회(Lung Association)가 29일 발표한 2009년 대기청정도 연간 리포트에서 베이지역의 샌프란시스코는‘A’등급을 받았으나 기타 지역인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산타클라라, 솔라노 카운티등은‘F’등급을 받아 주민들의 호흡건강에 심각성을 드러낸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대기청정도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자동차의 배기가스, 산업단지의 이산화탄소, 가정 벽난로에서의 대기오염 물질 등의 배출로 인해‘F’학점을 받은 베이지역 카운티를 포함 미 전역의 거주주민 10명중 6명에 해당되는 1억8,610명이 대기오염에 노출돼 있다.
안소니 거버 전미 폐협회 관계자는“대기오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호흡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1970년대 이후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의 많은 대기오염 규제가 실시된 것이 사실이지만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의 주민들은 아직도 대기오염의 폐해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2000년대 들어서는 대기오염 문제뿐만 아니라 대기에 포함된 불순 미립자(fine particles)들의 호흡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부터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다수의 지방정부들은 대기에 포함되는 불순 미립자도 대기오염과 같은 주민건강 저해의 주범으로 규정, 주민건강을 위해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 대기청정도 연간 리포트에서 ‘A’등급을 받은 SF의 경우도 불순 미립자 포함 농도에서는‘F’등급을 받았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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