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US 한나라포럼 모임에서 머빈 다이멀리 전 연방하원의원이 포럼 자문위원으로 추대됐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다이멀리 전 의원,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김진형 한나라포럼 회장.

학술 단체로 올해 초 출범한 ‘US 한나라포럼’(회장 김진형)이 7일 8선 출신의 머빈 다이멀리 전 연방하원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했다. 다이멀리 전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상하원을 지낸 뒤 흑인으로는 최초로 가주 부지사를 역임했으며 앞으로 US 한나라포럼과 미국 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진형 회장은 “다이멀리 전 의원은 흑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US 한나라포럼의 운영에 대해 조언할 뿐 아니라 한미 양국의 친선 도모에게 기여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멀리 전 의원은 “60년대부터 시작된 김진형 회장을 비롯한 한인 커뮤니티와의 오랜 인연으로 US 한나라포럼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는데 한인 사회와 한미 양국 친선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이멀리 전 의원은 이와 함께 현재 이사로 재직 중인 찰스 드류 의대와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 및 롱비치에 위치한 행콕대학교(부총장 한갑수) 등과 연계해 6월 중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건강 박람회 개최할 계획이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