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많이 졌어요. 조금씩 갚아 나가면서 살겠습니다. 한 감독님이 덕담해 주셨듯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설경구)
배우 설경구(41)와 송윤아(35)는 9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하기까지 과정과 결혼식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설경구는 송윤아 가족의 결혼 반대에 대해 송윤아씨 부모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해 드렸는데, 어렵게 허락을 하시면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빚을 많이 졌으니 갚아 나가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송윤아 역시 설경구씨가 나보다 더 아파했을 텐데, 결혼 허락을 받을 때를 전후로 설경구씨에 대한 믿음이 컸다며 부모님께 감사하고, 요즘 매일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거들었다.
설경구는 28일 오후 5시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 미사를 올리기로 했다면서 양가 부모님들께서 따로 만나 날을 잡았는데 이렇게 빨리 잡힐 줄은 우리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 들어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거나 양가 부모와 함께 만날 때를 제외하고 단둘이 만난 적이 없었다면서 영화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도 미뤘다고 설명했다.
가족계획에 대해서 송윤아는 나는 아직 잘 모르겠고, 오빠 생각에는 둘이 아닐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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