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기자 커플인 이재룡ㆍ유호정 부부가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회 전국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를 열어 이재룡 씨 부부를 비롯한 54명(단체도 1인 간주)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과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을 수여했다.
이 씨 부부는 지난 2003년부터 `해비타트(소외계층 및 재해지역 주민에게 주택을 지어주는 봉사활동)’ 홍보 대사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활동에도 참여했다.
또 신원을 숨긴 채 서울대병원을 통해 매년 5천만 원씩을 난치병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쇼핑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지원 기금으로 내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왔다.
코레일 순천기관차 승무사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좋은 마음회 봉사단’도 지난 10년간 저소득층 후원, 목욕 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복지부는 자원봉사 연계 시스템을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네이버’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마다 4~5개의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지역사회 봉사단(1004 봉사단)’도 출범시켰다.
봉사단은 은퇴한 노령층, 가정주부, 대학생, 보건의료인, 문화예술인 등으로 기초자치단체마다 4~5개씩 모두 1천4개를 구성해 노인과 장애인 돌보기, 취약계층 아동 급식 및 학습 지원, 진료 봉사, 예술 공연 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역사회 봉사단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문화행사 무료 초청, 건강검진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이 91만2천여 명에 달해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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