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환경보호 단체‘힐 더 베이(Heal the Bay)’가 20일(수) 발표한 연간 수질 검사표에서 대다수베이지역 해안 수질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주 전역 502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검사는 해수에 포함된 박테리아를 기준으로 등급판정을 내렸다. 그 중 베이지역 산 마테오 카운티 24개 해안은 모두 A 또는 B급(건조일 기준) 이상으로 나타나 해수욕에 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산 마테오 카운티에서는 레이크 쇼어 파크만이 D급으로 판정됐다.
알라메다와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해수욕장들도 10개중 7개가 A급으로 평가돼 비교적 수질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급 수질 해수욕장으로는 리치몬드의 켈러 비치 북쪽 방면이 D급으로 카운티 내에서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힐 더 베이의 제임스 알라밀로 대변인은 “지난 수년간 북가주 지역의 대다수 해수욕장들은 최상급 수질을 유지해 관광지로서 적절한 평가를 받았으나 남가주 해변 수질은 올해도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가주에서 수질이 가장 나쁜 해수욕장으로는 카탈리나 아일랜드의 아발론 하버 비치로 평가됐으며 하버사이드의 카브릴로 비치와 피스모 비치 피어가 각각 최저 등급 2,3위를 기록했다.
최하 10순위에는 LA카운티 해수욕장 6개가 포함돼 있으며 베이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소노마 카운티의 켐벨 코브 스테이트 파크 비치가 9위에 기록됐다. 가주 해수욕장 수질 평가표는 www.healtheba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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