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 스페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in-Residence) 옹경일 무용가가 5월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30일(토) 오후 2시 20분경 ‘동방의 빛’을 주제로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옹씨는 이날 공연에서 궁중무용과 태평무를 바탕으로 하면서 무용수의 감정을 표현하고 동작도 보다 활발하고 역동적으로 펼치는 현대적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궁중무용은 궁중에서 추는 춤을 말하는 것으로 왕실을 중심으로 나라의 경사, 궁중연회, 외국 사신을 위한 접견 등 각종 연회에서 췄던 춤이다. 궁중무용에서는 개인의 감정이나 개성적인 표현이 억제된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과 왕비가 추는 춤으로 춤과 의상, 그리고 구성면에서 여느 춤사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함과 다양함, 나아가 우아한 아름다움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에선 옹경일 무용가의 무용의상 전시회와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한편 옹씨는 28일(목) UC버클리에서 열리는 Pan-Am 대학태권도 챔피언십 개막식에서도 같은 공연을 펼친다.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Oakland Asian Cultural Center, 388 9th St. # 290, Oakland, CA, 94607), 문의 옹경일 전화 (510) 543-1002, 이메일 kyoungil@ongdance.com.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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