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제대로 된 그릴 하나 장만해 볼까 하고 스토어에 나가 본 이들은 당황했을지도 모르겠다. 수년전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대비 성능 좋은 제품들도 많은데다 다양한 부가기능도 늘었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최근 시판되고 있는 바비큐 그릴 12개를 ‘굿하우스 키핑’(Good Housekeeping) 매거진 리서치센터에서 직접 써보고 분야별로 가장 성능 좋은 그릴을 뽑아 봤다.
◇베스트 그릴=평가단이 선정한 최고의 그릴은 차브로일(Char-Broil)의 커머셜 시리즈 중 적외선 방출 그릴(Commercial Series Grill with Infrared)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적외선이 방출돼 치킨이든 스테이크든 일단 구워놓으면 요리 책에서 갓 튀어나온 것처럼 예쁜 컬러와 맛을 자랑한다. 또 적외선이 고루 방출돼 고기가 골고루 익는 것도 장점.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에 사이드 버너와 철판 콤보가 부착돼 있다. 499달러.
◇베스트 차콜 그릴=보기엔 좀 왜소해 보이지만 꽤 똑똑한 제품이다. 바비큐 그릴 제조로 유명한 웨버(Weber)사 제품인 이 차Q(Char Q)는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여서 아파트 베란다나 공원 벤치 등에서도 편리하게 바비큐를 할 수 있다.
크기가 작다고 성능까지 얕봐선 안 된다. 석쇠는 캐스트 아이언(cast-iron)으로 제작돼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 또 닭 요리를 해도 바삭하게 구워진다.
스탠드형으로 높여 쓰고 싶다면 전용 카트(50달러)를 구입할 수도 있다. 179달러
◇베스트 저가 제품= 개스 그릴의 최대단점인 가격이 걱정인 이들이라면 블루 라이노(Blue Rhino)사의 유니플레임 3버너 개스 그릴(Uniflame 3 Burner Gas Grill)을 생각해 볼만하다.
평가단에 따르면 157달러라는 가격 대비, 성능은 우수한 편이라고. 다만 고기가 고르게 익지 않아 고기를 균일하게 익히기 위해선 석쇠 위에서 이리저리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이드 버너, 충분한 수납공간, 워밍 랙(warming rack), 후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온도계까지 달린 기특한 제품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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