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다일공동체 박상규 목사
▶ 담임목회 사역위해 고국으로
미주다일공동체 지부장을 지냈던 박상규 목사가 담임목회 사역을 위해 이달 한국으로 돌아간다.
박상규 목사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미주다일공동체 애틀랜타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일공동체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일대일 대인관계를 맺는 등 한인사회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력해왔다.
박 목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더 시스터스 하우스(The Sister’s House), 카펜터스 하우스(Carpenter’s House), 세퍼즈 인(Shepherd’s INN) 등 쉘터와 홈리스 기관을 방문해 밥퍼 사역을 담당했었다.
그는 “밥퍼 사역에 110회 이상 참여한 것 같다. 애틀랜타 지역의 12개 한인교회에서도 밥퍼 사역에 함께 했다”고 말했다.
다일 사역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박 목사는 “딸 3명을 둔 한인부부가 있었다. 그 부부는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었다. 그런데 그 부부가 자신들보다 처지가 못한 이들을 돕고 싶다며 매년 1000달러의 후원금을 다일공동체에 전달했다”며 “이분들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지 묻자 박 목사는 “다일공동체 후원 등 이웃을 돕는 일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한인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개인 및 단체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남을 도운 손길은 부메랑처럼 어떤 형태로든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주 전 지역에서 다일 후원자가 2000명에 달한다. 정기 후원자는 100여 명 남짓이며, 그 중 조지아에서도 600여 명 정도에 달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 목사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일공동체 LA지부장과 다일영성수련원장직을 맡고 있는 박종원 목사가 당분간 애틀랜타 본부사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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