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경찰 시각 차 너무 커
‘엄연한 불법행위’ vs ‘위조 ID 식별 불가능’
주류면허보다 사업면허 취소가 더 큰 문제
SP 마트 문제는 업주와 당국의 이분화된 시각에서 발단돼 해결이 쉽지 않다..
업주 측은 “전문가들도 가짜 신분증을 식별하기 어렵다”며 정상참작을 주장하지만 경찰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위법행위”라고 맞선다.
이 업소는 티켓을 이 모씨 인수 전에 4차례, 인수 후에 4 차례 등 총 8건(이중 한 건은 주류와 무관)을 발부 받아 경찰이 요주의 업체로 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업소를 팔 생각이지만 이 또한 간단치 않다. 시애틀 시정부가 워싱턴주 주류통제국(LCB)에 이 없의 주류면허 갱신을 불허하도록 요청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성년자들에 대한 주류판매가 타 지역보다 빈번한 U-디스트릭트, 웨지우드, 왈링포드 지역의 정화를 위해 시정부가 SP 마트를 일벌백계 대상으로 삼으면 사업면허 자체를 불허할 수도 있다.
SP 마트는 동네 업소를 추천해주는 웹사이트 ‘yelp.com’ 에서 별 4개 반을 받을만큼 운영이 견실하다. 댓글을 단 네티즌 들은 이씨부부와 딸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 좋은 평판을 포스팅 했다.
특히, ‘mugabo m.’ 이란 닉네임의 유저는 “모든 서비스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ID체크를 너무 세심히 해 대금을 지불할 때 장시간 기다려야 한다” 고 적어 이씨가 신분증 체크를 등한시 했다는 경찰 주장과 상반된 견해를 밝혔다.
총 17개 댓글이 달린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P-I) 인터넷 기사에서 ‘mendenhall’ 이란 유저는 “3년간 자주 SP 마트를 이용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잉가 만스코프란 여성이 지역을 미화시키기 위한 사용한 편법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무명의 네티즌은 “SP 마트 주변의 주점과 세이프웨이에서도 미성년자 음주와 주류구입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경찰이나 LCB가 아닌 만스코프가 이번 조사의 주역인가” 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네티즌 ‘David B.’ 는 “10년전 이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무렵 가짜 신분증 없이도 누구나 맥주를 살 수 있었던 곳으로 기사를 보니 별로 바뀌지 않은 모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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