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비’, 사우스센터·타코마 몰 이어 벨뷰 진출도 추진
한국 여성사업가 비비안 안, 에이미 강씨 합작
장기불황의 여파로 크고 작은 소매업소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순수 한인 의류업체가 사우스센터 몰 등에 대형 점포를 잇달아 오픈, 주류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서울 출신의 비비안 안씨와 에이미 강씨 등 두 한인 여성사업가가 시작한 중가 브랜드 여성 의류점 ‘주주비(JuJubes)’를 21일자 신문에 주요기사로 비중 있게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들이 시애틀 노스게이트 몰에서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시험해본 후 작년 여름 사우스센터 몰에 매장을 개설했고 지난주에는 타코마 몰에도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고 소개했다.
여세를 몰아 내년중반에 추가로 한곳 더 오픈할 예정인 강씨는 “몇 년 전 벨뷰 스퀘어 입점을 시도했다가 당시 호경기로 자리가 없어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빈 점포들이 눈에 띈다”고 밝혀 벨뷰 진출을 의중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강씨는 벨뷰 스퀘어 측에서 점포 2~3곳을 제시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리스 계약기간이 짧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올해 연말대목 이전까지는 개장이 어려울지 몰라도 내년 봄까지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부동산 임대전문회사인 쿠시만 & 웨이크필드는 올 상반기 퓨젯 사운드 지역 대형 쇼핑센터의 공실률이 6.8%로 일년전의 3.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혀 시애틀 일원에 빈 점포가 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따라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주주비’의 벨뷰 스퀘어 입점이 빠르면 올 가을에 이뤄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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