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간디 동상 벨뷰 도서관에 등장
8년새 인구 1,000배 폭증
총영사관 신설도 논의 중
벨뷰에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인 마하트마 간디의 동상이 들어섰다.
벨뷰 도서관에 자리잡은 간디 동상은 최근 이 지역의 하이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인도 이민자들의 파워를 반영하며, 벨뷰를 외교통상 중심지로 이용하려는 인도정부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에 간디 동상을 세우려면 인도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통상 5~7년이 걸리는 인가기간이 벨뷰의 경우 1년 밖에 걸리 않았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지난 2000년 벨뷰 지역의 인도출신 이민자는 600여명에 불과했다. 8년 후인 작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하이테크 기업체에 취직해 벨뷰에 둥지를 튼 인도 이민자는 무려 6,000여명으로 늘었다. 이는 워싱턴주 내 총 인도 이민자의 15%를 점유하는 수치로 이웃 레드몬드 및 이사콰를 합치면 워싱턴주 인도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이스트사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싱턴주와 인도의 교역량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기업체 중 10곳이 지난 10년 사이 미주본사를 벨뷰에 차렸고 인도정부도 현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관장하고 있는 워싱턴주 외교 및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만간 벨뷰에 총영사관을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져 벨뷰가 머지않아 ‘미국의 뉴델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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