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조례 통과…위반자엔 250 달러 벌금 부과
애연가들, “돈 벌기 위한 수단” 비난
앞으로 힐스보로 공원에서도 흡연이 금지된다.
힐스보로 시는 지난 20일 공원 흡연금지 조례를 통과시키고 앞으로 공원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는 사람에게는 250달러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원흡연 금지조례의 제정 취지는 벌금을 물리는 것 보다 쾌적한 공원환경을 만드는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흡연자들은 시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흡연자들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흡연자는 만일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려 환경미화를 해치는 것이 문제라면 좀 더 많은 재떨이를 설치해주면 되지 않겠냐며 건물에 이어 밖에서도 개인자유를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들 가운데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 당장 흡연을 감시하려면 새로운 인력을 보충해야 하는데 범죄를 단속해야할 경찰관들이 흡연 감시에 동원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공원흡연 금지를 지지한 시의원들은 이에 대해 흡연 감시는 경찰이 아닌 흡연금지 표시판이 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 시의원은 법이 만들어졌으면 그 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일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충분히 신고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경찰인력까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원 내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는 도시는 오리건 도시인 셜우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400여 도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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