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의 미망인 오노 요코와 두 아들이 레논과 요코가 만든 노래를 유엔의 평화구축기금에 기부했다.
3일 AP 통신에 따르면 이들이 ‘기브 피스 어 챈스(Give Peace A Chance)’가 발표된 지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노래를 유엔 평화구축기금에 기부했다고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에랄도 무노스 위원장이 밝혔다. 이들은 평화구축기금에 기부한 첫 개인 기부자로 기록됐다.
이 노래는 레논과 요코가 1969년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며 벌인 ‘침대 시위’ 당시에 만든 곡으로 이후 반전과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가 됐다.
요코는 작은 것이라고 해도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사는 곳과 관계없이 나는 우리가 하나가 됐음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평화구축위원회는 시에라리온과 부룬디 등 전쟁과 갈등이 있는 국가를 도우려고 4년 전 평화구축기금을 설립했으며, 그동안 유엔 가입국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3억1천500만 달러를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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