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우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이 내년 3월 열리는 제82회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 공동 사회자로 발탁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4일 전했다.
사회자 두 명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은 1987년 이후 23년 만이다.
이번 시상식을 연출하는 애덤 생크먼과 빌 머케닉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스티브와 알렉이 오스카상 사회를 보는데 완벽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스티브는 오스카 사회를 본 경험이 있고, 알렉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쇼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마틴은 2001년과 2003년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알렉 볼드윈은 2003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핑크팬더’, ‘쇼핑걸’ 등 30여편에 출연한 스티브 마틴은 미국 최고의 코미디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알렉 볼드윈은 최근 2년 연속 에미상 코미디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배우다.
작년에는 호주 출신 배우 휴 잭맨이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을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