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가수 김장훈 씨가 한국을 홍보하는 전사 10만 명을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반크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장훈 씨는 16일 오후 반크 사무실에서 이 사업을 지원하는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17일 반크 측에 따르면, `한국홍보전사 10만 명 양성사업’은 임진왜란 때 이이의 10만 양병설의 21세기 형태로, 동북아 역사 영토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민간인 한국홍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반크는 지난해 김 씨의 도움으로 해외로 출국하는 배낭여행객과 유학생들에게 독도, 고구려, 한국문화 등 한국 홍보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광개토태왕 프로젝트’를 추진해 5천 명의 한국홍보전사를 만들었다.
반크는 또 전 세계 국제기구에 진출할 실력 있는 젊은이를 양성하기 위해 `월드체인저 양성 프로젝트(changer.prkorea.com)’를 온라인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일하거나 근무하는 각국의 젊은이들과 펜팔을 통해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프로젝트이다.
아울러 김 씨의 후원금으로 해외 한글학교에 한국을 홍보하는 시청각 자료도 지원한다. 올해 미국 한글학교에서 재미동포 2세와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했는데, 이를 심화하고 체계화할 것이라고 반크 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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