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한국산 거포 김태균(27)과 MBC TV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출연한 탤런트 왕지혜(24)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왕지혜의 소속사 스타파크엔터테인먼트는 18일 두 사람이 친한 것은 사실이고,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열애’나 ‘연인’이라는 단어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두 사람은 지난 여름께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그동안 식사 자리 등을 통해 종종 만나온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한 김태균은 최근 지바 롯데 마린스와 3년간 계약금 1억 엔, 연봉 1억 5천만 엔 등 총 5억 5천만 엔에 계약했다. 옵션은 계속 협의 중이어서 총액 규모는 7억엔(9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지혜는 지난 8월 종영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여주인공 진숙 역을 맡아 주목받았으며, 지난 16일 크랭크 업 한 영화 ‘식객 2-김치전쟁’에도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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