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동안 남녀 공용 대학 기숙사가 일반화 되는 추세지만 예견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 연구보고서가 우려했다. 남녀 공용 기숙사에 입주해 있는 학생들은 남자 또는 여자들만 사용하는 기숙사 학생들보다 매주 2.5배나 더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남녀 공용 기숙사가 일반화돼 있어서 대학 기숙사 중 90% 이상이 층별 또는 양쪽으로 나누어 남학생과 여학생을 한 건물에 입주시키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폭음과 기타 예기치 못한 행동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남녀 공용 기숙사 내 학생간 압박감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지 않는가를 대학들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이 보고서는 5개 대학 기숙사에 살고 있는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중 87%에 해당하는 442명은 남녀 공용 기숙사 학생들로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성관계가 많았으며 이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 최소 1주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고 있으며 41.5%는 폭음을 한다. 그러나 남녀가 따로 사용하는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들은 폭음정도가 17.6%에 그쳤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적으로 대학생 40%가 폭음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이전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하바드 공공보건대는 1993년 이래 미국내 4년제 대학생 44%가 폭음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유타주 브링햄대의 브라이언 윌로비 교수와 제이슨 캐롤 교수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17일자 미국 대학건강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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