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립대 연구진
화석 비교분석 후 결론
최초의 공룡은 약 2억3,000만년 전 지구상의 여러 대륙이 하나로 뭉쳐 있던, 이른바 판게아의 남미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대륙 곳곳을 자유롭게 왕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신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텍사스 주립대 스털링 네스빗 교수가 이끄는 대규모 연구진은 뉴멕시코주에서 발견된 2억1,300만년 전의 공룡 화석을 다른 초기 공룡들의 화석과 비교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높이 70㎝, 몸길이 2m로 큰 개만 하지만 꼬리가 훨씬 긴 고대 공룡 `타와 할라에’(Tawa halae)의 화석은 형태가 온전하고 보존 상태도 좋아 이런 연구가 가능했는데 연구진은 다른 공룡들과의 비교를 통해 트라이아스기에 지금의 남미 지역에 살았던 많은 공룡이 가장 원시적인 공룡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타와’ 화석이 지난 2004년 다른 공룡 화석들과 함께 처음 발굴됐으나 지난 2006년 90~95% 온전한 뼈들이 묻힌 이보다 큰 규모의 매장지가 추가로 발견됨으로써 `타와’가 신종 공룡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타와는 공룡의 초기 진화를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강조했다.
원시 수각아목(육식성 두발보행 공룡)에 속하는 타와는 깃털과 같은 조직으로 덮여 있었고 갈퀴발톱과 톱니모양의 이빨, 그리고 목과 머리 주변의 공기주머니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진은 “이는 초기 육식성 공룡들이 한 지역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이 아니라 북미에 도착하기 전에 각기 다른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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