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실시, 3개국 572명 참가
경영주·조리사·종업원 대상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해외에서 진행 중인 한식문화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농식품부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미국 LA·일본 동경·중국 북경에서 실시한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에는 총 572명이 참가하는 성공을 거뒀다.
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위해 추진한 한식문화교육은 해외 한식당 경영주와 조리사,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경영주에 대해서는 한식 세계화 성공사례 및 마케팅 전략을, 조리사에는 한식 전통의 조리법과 메뉴개발, 푸드 스타일링 등의 내용을 전했다. 종업원들에는 동서양의 식사예절 및 한식 테이블 매너, 고객이 다시 찾는 친절한 식당 만들기, 서비스 모의역할 훈련 등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한식문화교육은 현지인은 물론 현지 재외동포들에게도 후한 점수를 얻었다”면서 교육생들은 다양한 건의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열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영주들은 주로 실제적인 사례연구(Case Study), 현지 법률, 서비스 교육 등을 강화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조리사들은 조리실습과 푸드 스타일링을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종업원들은 표준화된 종업원 교육 매뉴얼을 만들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식품부는 이달부터는 해외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식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는 재외공관 조리사를 교육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미 네덜란드, 프랑스, 아일랜드, 헝가리, 벨라루시 등 5개 재외공관의 담당자들이 한식문화교육을 요청한 바 있다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당 종사자 교육이 해외 여러 곳에서 수요가 많다”며 “내년부터는 그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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