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인구조사원 모집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센서스 VA 알렉산드리아 사무실에 근무하는 피터 신 채용담당 직원은 29일 “내년 4월 1일 마감되는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임시 파트타임 직인 인구조사원 직종은 편한 시간대에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면서 좋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연방센서스국은 내년 3월 설문지를 각 가정에 보내 4월 1일까지 답해 줄 것을 요구한다. 인구 조사원들은 내년 2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주소가 정확하지 않는 가정이나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 각 가정을 돌며 설문지를 전달한다. 또 지역 센서스 사무실에서 사무 일을 돕는 역할을 하게된다.
인구조사원 모집 규모는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총 1,000명으로 피터 신 채용담당관이 근무하는 센서스 알렉산드리아 사무실은 I-495 벨트웨이 내 지역을 맡는다.
시간당 임금은 20달러(훼어팩스 카운티 기준)로 한주에 4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다. 교통비용으로 1마일 당 55센트가 지급된다. 최소 1주에 2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근무시간이 주말, 저녁 시간대를 포함하고 있고 사무실이 바쁠 때는 월 3교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풀타임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내년 3월 18세가 되는 고등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피터 신 채용담당관은 “내년 1월과 2월에 기본 소양 시험을 쳐서 합격하면 4일간 교육을 받은 후 2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구조사원 일자리는 체류신분과 관계없이 18세 이상으로 사회보장번호와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신원조회(Backgro und Check)와 필기시험을 친다. 시험문항은 28문제이며 채용되려면 최소한 10문항을 맞춰야 한다.
신 채용담당 직원은 “필기시험을 통과하더라도 우선 점수가 높은 사람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것”이라면서 “한인들의 경우, 한인 인구 조사에 많이 배치되지만 필기 시험자체가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571)730-6390,
www.2010.census.gov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