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국회 부의장,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등 전·현직 정치인들이 새해 벽두 잇따라 워싱턴을 찾는다. 이들은 이번 방문길에 동포사회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윤성 국회부의장(한나라당)은 11일 워싱턴에 도착해 12일(화) 저녁 외국어대 워싱턴동문회 이세희 회장 자택에서 열리는 환영회에 참석한다. 워싱턴 동문회는 이 부의장에게 ‘자랑스러운 외대 동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문의 410-960-7270).
이 부의장은 이어 13일 저녁 6시30분에는 우미회관에서 열리는 인천중, 제물포고 동문회에 참석, 동문 간 우정을 나눈다.
다음 날 오전 10시30분에는 존스합킨스대 국제대학원에서 연설하며 낮에는 한반도 전문가들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15일 출국한다.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장관과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을 역임한 이재정 현 성공회대 석좌교수도 워싱턴을 방문한다. 이 전 장관은 5일(화) 저녁 7시부터 ‘사람 사는 세상-워싱턴’가 마련하는 강연회에 참석, ‘남북관계와 한국사회 변화 전망’을 주제로 식견을 들려줄 계획이다. 강연 장소는 비엔나의 한미과학재단 3층 회의실로 간단한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사람 사는 세상의 이덕근 대표는 “워싱턴 동포들과도 다양한 인연을 맺어온 이 전 장관의 강연이 동포들의 의식과 안목을 넓혀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240-620-9431, 571-490-2084).
김부겸 의원(민주, 군포)도 3일 LA에 도착, 동포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지낸 3선의 중진으로 중도개혁 진영의 리더로 꼽히고 있다.
또 워싱턴의 한국 관련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잭 프리처드)가 주최하는 한미관계 세미나 참석차 한나라당 윤상현, 김성수, 손범규, 김기현, 이성헌, 황영철 민주당 김춘진, 최규성,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 등 9명도 워싱턴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한미경제연구소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이밖에도 상당수 의원들이 국회가 열리지 않는 1월 중에 상임위나 개인차원에서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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