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이병희)가 실시한 향군자녀 장학기금 1만 달러 모금 운동이 2개월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 운동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의 ‘향군자녀 장학기금 100억원 모으기 운동’에 발맞춰 지난 11월부터 실시된 것으로 미동부지회를 포함해 11개 해외지회가 각 지회별 1만달러 모금을 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이병희회장은 6일 낮 애난데일에서 김성준 전 워싱톤 6.25참전유공전우회 부회장이 기탁한 장학기금 510달러를 전달받은 후 총 1만120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병희 회장은 “이번 모금운동에는 워싱턴 지역의 200여명의 개인들과 15개의 단체들이 참여해 해외 지회 중에서는 가장 빨리 목표액 모금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6.25 참전 용사를 위한 에세이 및 동영상 컨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해 받은 상금중 500달러를 희사한 박초롱 양과 어려운 생활에 병까지 겹쳤으나 500여 달러의 기금을 기부한 김성준 씨의 스토리가 워싱턴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군 장학금은 한국으로 보내져 생활이 어려운 참전용사나 향군회원 자녀들에게 전달된다.
미동부지회의 모금 목표 달성과 관련해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도 동부지회에 격려사를 보내왔다.
박 회장은 “김성준 참정용사의 성금과 박초롱 학생의 성금에 이르기까지 눈물겨운 모금이 이뤄져 1만달러 실적을 달성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러한 미동부지회의 헌신적인 모금운동은 한국내 모금활동에도 큰 자극제가 되어 100억원 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는 오는 9월까지 장학금 모금운동을 계속 펼친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개인 및 단체는 수시로 향군 회보에 발표되고 감사 증서가 발급된다.
문의 (410)772-0476 이병희,
(703)867-3809 이태하,
(202)882-8705 홍진섭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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