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간병 및 산후조리, 가사 도우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케어피플 홈 헬스’(대표 홍은경, 이하 케어피플)가 최근 한인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버지니아 주정부 공식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케어피플’은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이나 이노바 병원의 추천, 위탁을 받아 노인들을 위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홍은경 대표는 “‘홈 헬스 에이전시’ 라이선스는 각 주정부마다 취득 요건이 다르지만 버지니아 주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며 “버지니아 쪽이 자리 잡히는 대로 메릴랜드에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서비스 및 호스피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한인들이 영어 장벽,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홈 케어 자체에 대해 잘 몰라 거의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한인 간호사 및 간병사들이 서비스하는 케어피플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해당 노인에게 필요한 간병 서비스 시간은 카운티 노인국 간호사 및 카운슬러가 노인을 직접 방문, 평가를 통해 책정 된다”며 “이런 경우 메디케이드에서 커버되므로 한인 노인들에게는 전혀 경제적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평균 수명의 연장 및 이혼 등의 이유로 독거노인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60세 이상 노인이 버지니아 전체 인구의 25%에 달할 것”이라며 “케어 피플이 치매, 알츠하이머 등 만성질병으로 간병이 필요한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며 생업에 바쁜 자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인 간호사가 직접 노인들의 집을 방문하거나 병원 입원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돕는 노인 간호 서비스는 동반, 신체수발, 가사 도움 및 심부름, 레스핏 케어(Respite:노인을 돌보는 가족이나 친척이 출장이나 휴가시 대신 노인을 돌보는 서비스), 병원 간병 서비스 등으로 세분된다.
케어피플 소속 간호사, 간병인들은 쉐디그로브 병원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유희정 간호사를 비롯 철저한 신원조회와 신체검사, 범죄 기록 확인, 운전기록 확인 후 심폐소생술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전문인들로 구성됐다. 또 자체 강의실을 구비하고 조만간 간병사(PCA) 강좌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헬스 케어’에서는 오는 30일(토) 오전 10시~12시 비엔나 소재 헬스 케어 강의실에서 ‘홈 케어 설명회’를 연다.
장소 1952 Gallows Rd. #104,
Vienna. VA. 22182
(한미과학재단).
문의 (571)297-474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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