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 “아시아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카운티 정부·종합병원 후원으로 헬스페어도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는 오는 5월 1일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대규모 아시안 페스티벌을 연다.
헬스페어를 겸해 열리는 이 행사는 하워드카운티정부 및 하워드카운티종합병원의 후원을 받으며, 중국을 비롯 파키스탄, 필리핀, 네팔, 미얀마, 필리핀,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대거 참여한다. 장소는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고교로 예정하고,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행사는 학교 강당과 카페테리아, 주차장, 운동장을 모두 이용, 각종 민속 공연과 문화 행사가 열리며,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돼 민족 고유의 음식과 특산물, 공예품 등도 전시 및 판매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가족 및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늘린다는 것.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당부에 따라 아시아 각 민족의 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상된다. 이에 따라 여러 나라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민속공연자들이 즉석에서 관객들을 연주에 참여시키거나 강습하는 순서도 준비된다. 또 가족 단위로 민속의상을 소개하는 패션쇼도 추진된다.
한인회는 케어라인 스탭들을 중심으로 중국계 및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관리 센터(AAHC), 메릴랜드주 보건부 소수계 건강복지국(MHHD) 관계자들로 기획위원회를 구성, 이번 ‘아시안 페스티벌 앤드 헬스 페어’를 준비한다.
송수 회장은 “이 행사는 하워드카운티내 다양한 인종들이 상호 이해하고, 화합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조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 임원들과 버논 그레이 카운티민권국장, 신디 밀러 하워드종합병원 커뮤니티보건교육국장, 큉유안 한 중국인커뮤니티 대표 등은 3일 오전 콜럼비아 소재 카운티정부별관에서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밀러 국장은 헬스페어는 하워드종합병원 및 미국암협회, FIRN 등의 기관이 참가, 홍보 위주로 당뇨, 고혈압, 심장마비, 암, 알콜중독 예방 및 금연, 가정폭력, 우울증, 노인병 및 약물중독 등에 관한 건강정보들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카운티 정부 및 종합병원의 지원과 함께 중국인 커뮤니티에서 대규모 참여를 약속하는 등 행사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자원봉사자 지원은 물론 행사 당일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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