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도 “쿠웨이트 미군 겨냥 이란 탄도미사일 2발 요격”
쿠웨이트 정부는 1일(현지시간) 이란이 자국 영토를 공격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란의 사악하고 반복적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규탄과 거부 의사를 재차 표명한다"며 "이란 침략 행위는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쿠웨이트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직접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쿠웨이트는 안보를 유지하고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완전한 권리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며 "유엔 헌장과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이런 사악한 공격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이란에 묻는다"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지난 주말 사이 미군의 이란 남부 군사시설 공격에 대응해 1일 새벽 공격 원점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이 표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미군 공군기지라는 추측이 나왔고 이를 쿠웨이트 정부가 확인한 셈이다.
앞서 쿠웨이트 군은 이날 오전 6시께 적대적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 중이라는 성명을 냈다.
미군 중부사령부도 엑스를 통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어젯밤(5월31일 밤) 11시에 쿠웨이트 주둔 미군 병력을 겨냥한 이란 탄도미사일 두 발을 미군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미사일이 즉각 격퇴됐고 미군 사상자는 없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휴전을 지지하면서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계속 보호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는 지난달 28일에도 비슷한 이유로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습을 받았다. 당시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날과 같은 수준의 규탄 성명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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